[전주여행] 2014.07.04. 금 전주 자만 벽화마을

2014. 7. 6. 21:16일상

 

 

 

2014.07.04. 금 전주 자만벽화마을

 

 

전주에도 벽화마을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요즘은 조금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을 우연한 기회에 찾게 됐습니다.

 

 

처음 방문 했을때와 지금은 조금 달라진점이 있습니다.

그땐 진짜 집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게스트하우스가 생기고 카페가 생겼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좋은일인지 안좋은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것은

우리가 가서 너무 떠들지 않고

피해만 주지 않으면 벽화마을도 오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벽화마을이기 이전에

그곳은 그곳에 살고 계신분들이 먼저이니까말이죠.

 

 

 

 

 

 

대부분의 벽화마을이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자만벽화 마을도 비슷합니다.

이곳은 오목대 쪽에서 벽화마을 가는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완전 달동네 같이 생겼지만

도로에서도 올라갈수있는 마을 입니다.

 

 

 

 

 

대부분 한옥마을부터 쭈욱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럼 가장먼저 보이는 벽화 입니다.

 

 

 

 

 

 

 

벽화마을은 담장에 벽화가 그려진게 아니라

대부분 저렇게 집 벽체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 하나만 두고 주민분들과 함께 있는 거죠.

그래서 너무 떠들거나 소란스럽게 하면 피해가 가는것은 당연합니다.

 

 

 

 

 

석류나무도 있습니다.

 

 

 

 

 

 

 

 

 

 

 

 

 

 

 

 

 

 

 

 

고추나무 뒤쪽으로 한옥마을 전경이 보입니다.

조금 높은곳에 올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몸통이 앵그리버드같이 생겼네요

 

 

 

 

 

담장과 담장위의 화분이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에 사느라 저렇게 화분내놓을 일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무서운 사실....

여자가 떠있습니다.

남자는 다리에 붙어있는데....

ㅋㅋㅋㅋ

 

 

 

 

안되 그녀는 수상해

 

 

 

 

 

 

 

 

 

 

 

 

 

 

 

 

 

 

 

 

 

 

 

 

 

 

 

 

 

 

 

 

 

 

 

 

 

 

 

 

 

 

 

 

 

 

 

 

 

 

 

 

 

그림을 작게 보면

이렇게 작가가 신경쓴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전체만 보지 마시고

작은 부분들도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게스트하우스(?) 벽화 입니다.

전주의 먹거리를 표현해 놨네요 ㅋㅋ

1비빔밥 1따봉 1가맥

 

 

 

 

 

원래 위의 사진의 그림 앞에는 의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없어 졌네요.....

아쉽습니다....

 

 

 

 

 

 

 

 

 

 

 

 

 

 

 

 

 

 

 

 

 

낙서들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자신들 흔적을 그렇게 남기고 싶은지.

어딘가에 가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것은 그리 좋은일이 아닙니다.

저것도 웃긴게

어차피 하루지나면 달라지는 날짜를 뭐그리 표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덤???? 무덤까지 같이 못갈 확률이 더 많죠.

개념없는 행동은 자제 해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 맑게 갠 하늘은 보고 찾아가봤습니다.

예전보다 사람들도 많아지고

가게들도 생겼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진짜 조용히 왔다가 아무소리 없이 사라지는 마을을 좋아했는데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이다 보니 ㅎㅎㅎㅎ

 

방문하는 사람들이 좀 조용히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도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왜 먹을걸 먹고 그냥 두고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방문기가 아니라 그냥 푸념하는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한번 꼭 방문해 보세요.

그늘이 별로 없으니 햇볕가릴것을 가지고 방문 하시길 바랍니다.